2007년 02월 26일
#56. 마이크로소프트 Imagine Cup 2007, 한국대표 선발전
황금같은 토요일, 와이프가 출근하는 틈을 타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07 Korea 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전"을 다녀왔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관하는 전세계 고등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창의력 경진대회"인 Imagine Cup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회이다.
총 9개부문으로 나뉘어져 열리는 대회인데, 국가별 대표 경쟁을 펼치는 부문은 "Software Design" 하나이다. 나머지 8개의 부문은 웹사이트를 통하여 개인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번에 참석한 한국대표 선발전은 "Software Design"부문에 한국 대표로 나갈 팀을 선발하기 위한 최종 라운드였다.
직장인이 된지 4년차로 접어든 상황에서 참관해본 이유는, NoPD와 비슷하거나 최고 10년 이상 어린 학생들이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과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창의력은 어느정도 수준일까 궁금해서였다. 부가적으로 최근 등장한 MS의 다양한 기술들(WPF/E, WPF, WCF등)을 응용한 프로토타입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참관하게 된 이유라 하겠다.
WPF -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이번 선발전에 참여한 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기술은 바로 "WPF"였다. Windows Vista에 탑재된 .NET Framework 3.0 기술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WPF가 아닌가 싶다.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측면에서 분명히 이전에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함을 선사해 주는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EN#GTX 팀이 출품했던 UCG Software 에서는 유효 적절하게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큰 거부감없이 소프트웨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U-Korea 팀의 Edu-Space 작품에서는 WPF가 궁극의 목적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목적에 가깝게 활용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좋다. 하지만, 적절한 수준에서 사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프트웨어라는 것은 각종 세미나에서 신기술 발표장의 데모와는 다르다. 절대적으로 "도구"로서 접근해야지 목적의 성격을 띄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부딪힐 수 있다고 보여진다.
하드웨어와의 조화
이번 선발전에서 한국대표로 뽑인 EN#605 팀과 Mr.Beethoben 팀의 경우 하드웨어를 응용한 소프트웨어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세계 대회에서 수상했던 많은 팀들도 다양한 하드웨어를 응용한 소프트웨어를 많이 선보였던바 있다. 코드로만 구현될 수 없는 부분들을 하드웨어를 이용함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응용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
NoPD도 소프트웨어 전공이 아닌 전자과 출신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룰 때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는 아주 크다고 본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순수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공한 사람보다 하드웨어를 전공하면서 소프트웨어를 했던 사람들이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물론, Job으로 무엇을 가지느냐에 따른 차이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최종 심사결과 EN#605 팀의 Finger Code가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EN#605 팀은 다른 세팀처럼 Visual 하면서 최신기술을 많이 사용한 프로젝트는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에서 다른 팀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되며, 짧은 시간(1~2개월 남짓)에 통신이 약간 불안정하긴 했으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훌륭하게 개발해 낸것 같다.

이번 대표 선발전은 "좋은 기술"은 "좋은 아이디어"위에서 "적절히"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행사였다.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기술이라고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지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한다면 한낱 신기술 프레젠테이션 그 이상도 이하도 안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넘쳐나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 우리가 잡아야 하는 것은 그것들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이전에, 보다 명확하고 확실한 분석과 목표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 NoPD -
총 9개부문으로 나뉘어져 열리는 대회인데, 국가별 대표 경쟁을 펼치는 부문은 "Software Design" 하나이다. 나머지 8개의 부문은 웹사이트를 통하여 개인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번에 참석한 한국대표 선발전은 "Software Design"부문에 한국 대표로 나갈 팀을 선발하기 위한 최종 라운드였다.
직장인이 된지 4년차로 접어든 상황에서 참관해본 이유는, NoPD와 비슷하거나 최고 10년 이상 어린 학생들이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과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창의력은 어느정도 수준일까 궁금해서였다. 부가적으로 최근 등장한 MS의 다양한 기술들(WPF/E, WPF, WCF등)을 응용한 프로토타입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참관하게 된 이유라 하겠다.

이번 선발전에 참여한 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기술은 바로 "WPF"였다. Windows Vista에 탑재된 .NET Framework 3.0 기술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WPF가 아닌가 싶다.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측면에서 분명히 이전에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함을 선사해 주는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EN#GTX 팀이 출품했던 UCG Software 에서는 유효 적절하게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큰 거부감없이 소프트웨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U-Korea 팀의 Edu-Space 작품에서는 WPF가 궁극의 목적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목적에 가깝게 활용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좋다. 하지만, 적절한 수준에서 사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프트웨어라는 것은 각종 세미나에서 신기술 발표장의 데모와는 다르다. 절대적으로 "도구"로서 접근해야지 목적의 성격을 띄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부딪힐 수 있다고 보여진다.
하드웨어와의 조화
이번 선발전에서 한국대표로 뽑인 EN#605 팀과 Mr.Beethoben 팀의 경우 하드웨어를 응용한 소프트웨어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세계 대회에서 수상했던 많은 팀들도 다양한 하드웨어를 응용한 소프트웨어를 많이 선보였던바 있다. 코드로만 구현될 수 없는 부분들을 하드웨어를 이용함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응용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
NoPD도 소프트웨어 전공이 아닌 전자과 출신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룰 때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는 아주 크다고 본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순수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공한 사람보다 하드웨어를 전공하면서 소프트웨어를 했던 사람들이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물론, Job으로 무엇을 가지느냐에 따른 차이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최종 심사결과 EN#605 팀의 Finger Code가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EN#605 팀은 다른 세팀처럼 Visual 하면서 최신기술을 많이 사용한 프로젝트는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에서 다른 팀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되며, 짧은 시간(1~2개월 남짓)에 통신이 약간 불안정하긴 했으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훌륭하게 개발해 낸것 같다.

이번 대표 선발전은 "좋은 기술"은 "좋은 아이디어"위에서 "적절히"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행사였다.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기술이라고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지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한다면 한낱 신기술 프레젠테이션 그 이상도 이하도 안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넘쳐나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 우리가 잡아야 하는 것은 그것들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이전에, 보다 명확하고 확실한 분석과 목표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 NoPD -
# by | 2007/02/26 10:12 | .. 생각의 단편 | 트랙백(1) | 덧글(4)




제목 : Microsoft의 3D RSS 구독기 - Univ..
마치며 WPF를 이미 맛보신 분들은 큰 감흥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는 두가지 생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것들 때문에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원하는 것인가?"와 "이걸 응용해서 쓸만한 응용 프로그램이 나오면 좋겠네" 두가지가 아닐까 싶다. 둘중 어느것이 되었던 간에, 표준화된 포맷(XAML)을 통하여 비주얼한 2D, 3D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WPF라는 도구의 등장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임에는 ......more
UCG software 프로그램 개발한 학생입니다..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에 관심 가져 주셔서..^^
뿌듯합니다...음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열심히 만드신 프로그램 잘 관람했구요,
같은 동아리(?)의 다른 팀이 한국대표로 출전해서
조금 아쉽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
열정이 부럽구요, 그 열정을 쭈욱 이어 나가시는
EN#GTX 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사람들에게 더욱더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