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남자는 순진하다


..
.. 가끔 드는 생각인데,
.. 남자들은 너무 순진한 것 같아
..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받아들인 남자 그리고 여자들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을 모아놓고 가만히 바라보자면, 남자는 참 순진한 족속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순진하다는 단어가 워낙에 많은 뜻을 가질 수 있기에 -그리고 그 단어는 너무 많은 상황속에서 너무 많은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분명히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하지만, 정말로 남자는 순진하다.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만큼은 순진하다

  남자들은 욱! 하는 성격들도 많이 가지고 있고,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오해를 남발하지만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가곤 한다.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의 줄다리기에는 익숙하지 못하고 "남자가 뭘 그런걸 가지고 삐지냐?"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쉽게 상처받고 상처가 쉽게 아물지도 못한다. 정말로 남자가 그렇냐고? 정말로 그렇다.

  여성동지들. 줄다리기도 좋고, 바라는걸 해달라고 시위하는 것도 좋다. 자기에게만 관심을 가져달라고 앙탈부리는 것도 좋고 왠지 무심해보이는 그에게 절교를 선언하는 것도 좋다. 다 좋은데, 너무 심하게는 하지 말자. 영화에 나오는 멋진 배우들처럼 현란한 말솜씨로 감정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엉뚱하게 표현하지만 그들은 당신들을 정말 사랑하고 있으니까. 조금씩 나아지도록 길만 잘 비추어 주자.

by NoPD | 2005/03/08 16:10 | .. 사랑하며사는것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5/03/10 18:27
끄덕끄덕 맞는말이야....;ㅁ;
Commented by puremoa at 2005/03/13 12:49
그러게요!!!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5/03/17 06:32
근데 이글 6번 아닌가?
Commented by NoPD at 2005/03/17 09:03
징소리 // 수정했다 -_-+ 예리한 녀석. 음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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